안녕하세요.
리글리글쥬씨예요.
부천에 새로 생긴 식당이
멀리서도 눈에 띄어
한 번 가보고 싶어 마음에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마침 친구들과 식사할 일이 있어서
뽁식당을 제안했는데
흔쾌히 가자고 해서 방문하게 됐어요.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뽁식당
지금부터 자세히 리글리글해볼게요.
˚뽁식당
주식회사 열정
청년셰프들이 모여 만들 감성공간으로
뽁식당 뿐만 아니라
퓨전 대만음식점 오복당
멕시칸 음식점 열정타코
프리미엄 와규 다이닝 소 굿
그리고
퓨전 캐주얼 레스토랑 뽁식당까지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요.
작은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여
신선한 재료 사용은 기본이고
건강을 음식을 위한 노력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위해 방문고객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고
거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까지 한다고 해요.
상호에서도 젊은 감각이 드러날 만큼
관심이 가게 브랜드네임이에요.
º 뽁식당 부천점
부천점은 최근에 오픈한 곳이에요.
2022년 12월 19일에 오픈했는데
중동 현대백화점 근처에 있어요.
시계탑 근처에 있어 찾기 쉽고
감성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
어디서든 잘 보여요.
상호부터 범상치 않아
무슨 식당인지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뽁식당의 브랜드네임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포크가 연상이 되더라고요.
그냥 방문해도 되지만
저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프라이빗 공간을 예약할 수 있어 좋아요.

최근에 오픈한 식당인 만큼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살구빛 배경에 열대식물들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공간이에요.
엘리베이터에 내리면 바로
식당으로 들어올 수 있는데
가장 안쪽에 매대가 있어
새로 입장하는 고객의 응대에
빠르진 않아요.
그 점이 약간 불편하기도 한 것 같아요.
중앙에는 오픈테이블이 있고
양 사이드에는 프라이빗한
룸 공간이 있어요.
문을 여닫는 공간은 아니지만
사람만 입출입할 수 있을 정도만 두고
사방이 막혀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어 좋아요.
룸에는 옷걸이까지 준비되어 있어
외투를 보관하기에도 좋아요.
물컵은 일회용품을 사용해서
환경적으로도 안 좋고
식사를 할 때도 좀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보고 주문할 수 있어요.
주문하기 전에 물이 제공돼요.
처음 방문에서 어떤 음식을 주문할지 몰라
초보 세트메뉴를 골랐어요.
세트메뉴도 처음 방문한 고객을 위해
초보 세트와
커플을 위한 커플 세트가 있어요.
마음에 드는 메뉴를 선택해도 좋고
이렇게 간단하게 다양한 음식을
한꺼번에 주문할 수 있는 세트메뉴도 좋아요.
세트메뉴는 2-3인 정도 먹기 좋아요.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에요.
제가 주문한 세트메뉴 구성은
리코타 치즈샐러드
오감베로 파스타
머시룸크림리소토
쌈 싸 먹는 피자
탄산음료
이렇게 나와요.
구성이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파스타, 리소토
그리고 피자까지
보통 레스토랑에 가면
제일 많이 주문하는 구성으로 만들어졌어요.
이렇게 모든 메뉴가 56,000원이에요.
메뉴는 변경이 불가능해요.
그리고 제가 탄산음료를 싫어해서
추가로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사이다에 만들지 않기를 기대하며)
본 메뉴가 나오기 전
식전 빵이 제공돼요.
어디에서 많이 먹어 본 빵인데
아웃백에서 제공되는 빵과 같아요.
빵을 다 먹을 때쯤 리코타샐러드가 나왔어요.
신선한 야채에 올리브오일로 드리싱을 하고
치즈와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자몽에이드도 플레이팅을
예쁘게 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다행히 사이다로 제조한 음료는 아니고
탄산수로 만들어 달지 않고
자몽 특유의 씁쓸한 맛과
탄산의 톡 쏘는 맛이 잘 어울려요.
느끼할 때쯤 마셔주면 너무 좋아요.
오감베로 파스타예요.
얇은 파스타면에 마늘과 새우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줄
크러쉬 레드페퍼를 넣어
살짝 매콤해서 좋아요.
느끼하지 않고 면에 간이 잘 베어 맛있어요.
머시룸 크림리소토예요.
크림리소토는 느끼한 맛에 주문하기도 하지만
또 너무 느끼하면 맛이 없는데
크림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어요.
라이스는 쌀만 사용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쫄깃한 식감이 보리나 귀리를 사용해
쌀에 비해 부드러움을 덜 느끼는 재료지만
거친 식감 없이 살아있는 식감을 느끼기에 좋아요.
마지막으로 쌈 싸 먹는 피자예요.
얇은 토르티야 도우에
대패삼겹살알 크림을 올려
쌈을 싸 먹어야 하는 피자인데요.
대패삼겹살의 피자가 색달랐는데
눈으로 봐서 그렇지
양념된 고기와 크림이 잘 어울려서
고기 피자 느낌이 들어요.
고기의 잡내도 잘 잡았고요.
배가 고파 부족할 것 같았는데
먹성 좋은 여자 3명이서 먹었는데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리글리글쥬씨가 먹어본 뽁식당
● 좋은 점
·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편한 식사
· 가성비 높은 가격
● 아쉬운 점
· 입장 시 고객 응대 늦음
· 형식적인 인사
· 신뢰도 떨어지는 결제
젊은 청년들이 만든 식당이라
인테리어부터 감각적이고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자리를 옮기려다가
근황토크를 하다가 오랫동안 식당에 머물렀는데
정말 눈치 주시는 분 없지
편하게 식사했어요.
맛도 일부러 찾아오거나
웨이팅이 있다면 기다려서 먹을 만큼
맛이 뛰어나진 않지만
평소에 식사를 하기에는
훌륭한 곳이에요.
특히 데이트를 하시거나
친구나 가족과 방해받지 않은 식사를
원하신다면 너무 좋은 공간이에요.
좀 아쉬웠던 부분은
식당에 들어갔을 때
계산매대가 가장 안 쪽에 있어
고객이 들어와도 잘 몰라서
응대가 늦고 직접 직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해요.
또 뽁식당 뿐만 아니라
요즘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결제하고
카드결제가 보편화되어 있고
영수증을 받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대분인 것 같은데
저 역시도 결제하고 종이영수증은
잘 받지 않은 편이에요.
하지만 태블릿으로 주문하시고 결제하시면
영수증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결제할 때 알고 있는 가격과 달라 봤더니
자몽에이드가 2개로 주문되어 있더라고요.
시정해서 올바른 가격으로 결제하긴 했지만
사과한마디 없으시고 아무렇지 않게 결제하셔서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또 피드백을 받기 위해
식사를 잘 즐기셨는지 아쉬운 부분은 없었는지
물어보시는데 너무 형식적으로
로봇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물어보셔서
그 점도 아쉽더라고요.
물론 제가 만난 분이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고요.
기분 좋게 식사했는데
너무 마이너스가 많이 됐어요.
하지만 최근에 이렇게 프라이빗하고
편하게 식사하는 공간을 찾지 못했는데
그 점에서는 너무 만족했기 때문에
다시 방문해서 그런 점들은
즐기고 싶어요.
저처럼 동행인들과
우리들만의 시간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 본 글은 음식을 제공받지 않고
직접 먹어보고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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