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글리글쥬씨에요.
어제부터 초밥 복이 터졌나 봐요.
점심에도 스시, 저녁에는 스시오마카세
다음 날 저녁인 오늘도
신랑이 스시를 먹고 싶다고 해서
신랑이 좋아하는 하지만 저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은행골 초밥집을 갔습니다.
근처에 은행골초밥이 없어 갈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 오픈했어요.
신랑한테 맛있고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말이 들어서
한 번쯤 가봐야지 했는데
좀처럼 갈 기회가 없었는데
결국에는 신랑과 같이 방문하게 되었네요.
은행골 초밥 지금부터 자세히 리글리글 해볼게요.
˚ 은행골 초밥& 참치 전문점
밥과 밥 사이 공기층이 살아 숨 쉬는
은행골에서 참치는 먹어보지 않아서
초밥이야기만 하려고 해요.
매장에 들어가면 초밥에 대한 설명을
벽면에 붙여 초밥을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되어 있어요.
어제 오마카세에 다녀와서 그런지
초밥에 대한 설명이 더 잘 들어오더라구요.
초밥을 보통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는데
그래서 보통의 초밥은 젓가랏을 사용해도
밥알이 잘 부서지지 않게 만들어요.
하지만 은행골초밥은
밥과 밥 사이의 공기층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숙련된 요리사들이
우리 신체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밥을
손의 압력을 조절하여
혀에 닿는 순간
밥알이 쉽게 풀리도록 만든다고 해요.
일본인들도 그런 노하우를 배려하기 위해
젓가락보다는 손으로
생선 쪽에 간장을 찍어 먹는 다고 해요.
오마카세에서 주방장님께 얼핏 들었는데
쉽게 알 수 있도록 글로 설명을 해 놓으니
초밥의 밥 한 알도 정성이 들어갔다는 게
이 초밥에서 느껴지더라구요.
메뉴는 초밥은
모듬초밥, 단품초밥, 반반초밥, 낱개초밥이 있고
참치회를 부위별로 판매하고 있어요.
활어회도 있네요.
˚ 모듬초밥 특선초밥과 특미초밥
특선초밥
· 은행골 초밥의 베스트 메뉴
· 12p 제공 (광어 3, 연어 3, 장새우 2, 장어 2, 이까 or문어 2)
특미초밥
˙ 은행골 초밥의 스페셜 메뉴
· 12p 제공 (연어 3, 찐 새우 3, 아까미 2, 문어 2, 이까 2)
서비스 메뉴
· 뚝배기 우동
특미초밥은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은 메뉴 중 하나에요.
연어 3p, 찐 새우 3p, 아까미 2p, 문어 2p, 이까 2p 총 5종으로 12p가 나와요.
일단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밥과 밥사이에 공기층 때문인지
젓가락으로 초밥을 집으면 밥이 잘 부서지지만
그 덕분인지
입안에서는 재료와 함께 밥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 들어요.
은행골에서는 생강절임을 붓처럼 사용해서
간장을 생선에 발라 먹으라고 안내되어 있어요.
밥이 잘 부서지기 때문에
초밥을 들고 간장을 찍어먹으려고 하면
많이 불편해요.
안내된 것처럼 생강절임으로 간장을 바르거나
편하신 방법으로
간장을 생선에 바른 후에
초밥을 들고 먹는 게
뭉친 밥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먹을 수 있어요.
밥 위에 올린 재료들도 숙성이 잘 되어 있어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개인적으로 연어초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는 연어초밥 맛집인가 봐요.
연어가 가장 맛있더라구요.
연어초밥을 좋아하시면
단품을 시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외 나머지 재료들은 평이했어요.
특선초밥은 모듬초밥 중에 베스트 메뉴에요.
특미초밥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구성이 좋아 많이 시키는 것 같아요.
특진초밥과 특선초밥은 구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선호하는 종류의 초밥을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특선초밥은 광어 3p, 연어 3p, 장새우 2p , 장어 2p, 문어 2p 총 5종으로 12p가 나와요.
특미초밥과 다르게
광어와 장새우, 그리고 장어가 나와요.
활어회도 숙성을 잘 시켜 맛도 좋고 부드럽더라구요.
장새우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어요.
서비스로 뚝배기우동이 제공했어요.
어묵과 우동 중면으로 끓인 우동이에요.
전체적으로 간이 심심해서 건강에는 좋겠지만
구미가 당기진 않더라구요.
˚ 리글리글쥬씨가 먹어 본 은행골 초밥
★ ★ ☆ ☆ ☆
● 좋은 점
· 가성비 좋다(특미초밥)
· 숙성이 잘 된 연어
● 아쉬운 점
· 은행골 만의 특화된 초밥이지만 너무 잘 부서진다
· 밥이 너무 달아 모든 재료가 비슷하게 느껴진다
은행골 초밥을 처음 방문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단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밥이 너무 달달해서
초밥의 본연의 재료의 특유의 맛을
음미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하지만 연어는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부드럽고 맛은 좋더라구요.
그래서 연어 단품을 주문하시는 분이
매장에 많았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연어 단품도 모듬초밥도 초밥을 먹는다면
다른 초밥집을 이용할 것 같아요.
음식은 개개인마다 선호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저처럼 단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은
은행골보다는 다른 초밥집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담으로 정말 음식은 개인의 취양인 것이
신랑은 은행골 초밥을 아주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저도 먹으면서 밥만 덜 달았더라면
더 맛있었을 거라고 했었어요.
저는 기대했지만 아쉬움만 남긴
은행골 초밥 시식기였습니다.
다음에 다른 초밥집에 간다면
또 오마카세와 은행골 초밥을 떠올리면서
어떤 점이 다른지 음미하면서 먹게 될 것 같아요.
그때 또 좋은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본 글은 음식을 제공받지 않고
직접 먹어보고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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