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인사이트] 임금돼지 부천본점 신중동역 신규오픈 후기

안녕하세요.
리글리글쥬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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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너무 몸이 찌뿌둥해서
타이마사지를 받고
원래는 설렁탕 한 그릇 먹으려고 했는데
마사지 끝나고 나서 저 멀리까지
골목길이 레온사인간판에 불빛으로 가득 찼는데
번뜩 신규오픈하는 고깃집이 떠오르는 거에요.

오픈 전에 환한 인테리어와
숙성 중인 고기가 너무 인상 적이었어서
한 번 가서 먹어봐야지 했는데
오픈을 기다린 사람처럼
오픈 날 방문하게 됐어요.

임금돼지
지금부터 자세히 리글리글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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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돼지 부천본점

 

YBD 금돼지 국내 0.3% 희귀 품종

금돼지 전문점 임금돼지는
Y요크셔, B버크셔, D듀록 품종의
삼원 혼합 교배종으로 금돼지라 불려요.

금돼지는 육색이 진하고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육질 수분감이 덜하고
지방이 많게 개량된 품종이래요.

지방의 쫄깃한 식감과
살코기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래요.

서울 본점 1호점을 두고
부천에 2호점 본점을 오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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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및 식당 내부

 

임금돼지 부천본점 외관

 

프리미엄 돼지고깃집에 걸맞게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인테리어가 되었고
숙성되고 있는 고기를 직접 볼 수 있어요.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오픈키친으로 청결함을 보여주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의 고깃집이에요.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락커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2층은 룸이 준비되어 있는데
오픈 날이라 1층만 이용가능 하다고 하셨어요.

와인

 

주류에는 와인도 있는데
와인냉장고가 준비 되어 있어요.

머리끈

그리고 계산대에는 머리끈과
핸드폰 충전기, 이쑤시개등이 비치되어 있어요.

머리끈을 마련해 주신 센스
뭘 좀 하시는 사장님이세요. 히히
고기는 또 머리를 질끈 묶고 먹어야 제맛이죠.

그리고
신랑 핸드폰 배터리가 다 돼서
핸드폰 충전 서비스도 경험했는데요.

충전을 부탁드렸는데 친절하게 충전해 주셨어요.
중간에 제 핸드폰도 배터리가 다 되서 요청드렸는데
아이폰은 하나만 가능하시다고 하시라구요.

그래서 신랑 핸드폰을 충전을 중단하고
제 핸드폰을 충전했어요.
그 점은 조금 아쉽더라구요.

테이블

테이블은 중앙에 오픈석이 마련되어 있고
사이드에는 가벽으로 공간을 나눠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역시 새로 오픈 한 식당이라
다 새것이라 너무너무 깔끔 그 자체네요.

메뉴판

 

메뉴는 크게
세트, 단품, 사이드, 곁들임
그리고 주류, 음료, 와인이 있어요.

˚임금돼지 반상

 

자리에 착석하면
다이아몬드 생수 500ml와
인원수에 맞게 수저통에
수저와 젓가락을 준비해 주셔요.

그리고 다 구운 고기를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해 줄 수 있는
미니화로에 불을 붙여 주세요.

주문은 요즘 트렌트답게
각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으로 주문해요.

저희는 직원분 추천에 따라
반상세트를 주문했어요.
세트에는 된장술밥이 포함되어 있어요.

밑반찬

주문이 들어가면
밑반찬을 세팅해 주세요.
명란젓, 백김치, 와사비 마늘고추, 대파김치
네 가지가 나와요.

명란젓은 저염으로 간을 짜지 않고
고소한 게 특징이에요.
백김치는 시원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임금돼지만의 차별점인 것 같아요.
와사비는 끝 맛이 달달해요.

대파김치는 무난한데
대파가 억새서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대파는 식재료만 바꾸면 좋을 것 같아요.

젓갈류

 

그리고 고기와 함께 먹을
갈치속젓, 쌈장, 호래기젓과 파절임이 나와요.

갈치속젓은 짜지 않고 감칠맛이 느껴져요.
쌈장은 짠맛보다는 달달한 맛이 강해요.
호래기젓도 짜지않고 고소해요.
파절임은 상큼한 맛을 없애고
전체적으로 짠맛으로 간을 했어요.

명이나물

 

그리고 고기에 빠지지 않은 명이나물도
국내산으로 준비해 주세요.

명이나물과, 젓갈류는 한 번 리필을 가능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해요.
그 외 반찬은 무한으로 리필이 가능해요.

숯불 화로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숯불 화로대를 세팅해 주세요.

고깃집에 가면 숯을 넣거나 뺄 때
보는 사람마저 불안해지는데
화로대에 숯을 넣을 수 있어
안전하고 보기에도 좋아요.
프리미엄 고깃집답죠.

반상세트

 

반상세트는
눈꽃 목살 180g, 숙성삼겹살 150g, 등심덧살 120g
총 450g이 나와요.

그리고 고기와 곁들여 먹을
꽈리고추, 대파, 새송이버섯,
파인애플통조림이 나와요.

 

고기는 직접 직원분께서 구워주시고
기름기가 적은 목살부터 등심덧살
그리고 삼겹살 순으로 구워주셨어요.

구워주시면서
임금돼지만의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첫 번째, 고기의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소금에 찍어 먹는 거에요.

두 번째, 명이나물에
고기와 와사비를 올려 먹는 방법이에요.

세 번째, 고기에 백김치와 명란젓을 올려 먹어요.
마지막으로 호래기젓을 올려 먹는 방법이에요.

고기가 맛있어서 다 맛있었지만
고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금이 가장 담백하고 맛있어요.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소금을 따로 앞접시에 올려주시는데
소금은 우리나라 소금의 고장
신안에서 나는 소금을 3년 동안 간수를 뺀 소금이라
짠맛이 덜하고
소금이지만
마지막에는 단맛도 느껴져요.
눈꽃 목살은 임금돼지의 대표부위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살코기만 먹으면 조금 퍽퍽한 느낌이 들지만
지방이 많은 부분은 너무 부드러웠어요.

등심덧살은 신랑이 최고로 뽑을 만큼 맛있다고 했어요.
기존에 먹어봤던 가브리살과 다르긴 했어요.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삼겹살도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기가 고소한 맛이 났어요.
아마 지방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지방이 많으면 느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더 고소함을 느끼거든요.

고기를 다 구워주시면
미니화로대에 고기를 먹기 좋게 놓아주세요.

직원분이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시고
맛있게 고기까지 구워주셔서 좋아요.

된장술국

 

세트에 포함된 된장술국은 2인용 뚝배기에 나와요.
대패삼겸살과 표고버섯,
애호박, 양파, 두부, 청양고추를 넣어 만들었어요.
마지막에 다진파까지 데코로 올라갔어요.

대패삼겹살은 냉동인지 조금 질기지만
그 외에 전체적으로
밥알 하나하나에 간이 적당히 베어
짜지 않고 맛있어요.

반상에 신랑과 제가 고기만으로
배를 채우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술국이 있어 든든합니다.

항정살

반상과 술국만으로 든든하지만
추가로 다른 고기를 맛보고 싶어 세트 구성에 없는
항정살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항정살은 고기 결을 느끼며 먹기 좋은데
다른 고깃집과 차별점은 느끼지 못했지만
고기를 너무 맛있게 구워주셔서
겉은 크리스피하고 속은 촉촉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리글리글쥬씨가 먹어 본 임금돼지

● 좋은 점
·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그에 맞는 서비스 제공
· 국내 희귀 품종 숙성 고기

● 아쉬운 점
· 조금 부족한 후드

 

부천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고깃집
임금돼지를 오픈 한 날 방문했는데요.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일반적인 돼지고깃집과 다르게
여유 있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프리미엄 고깃집 답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돈된 내부가 편안함으로 주고
직원분들을 친절함과 서비스에 비하면
고기는 저렴한 것 같아요.

고기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보지 못했다면
알지 못했겠지만
희귀품종의 고기라고 하니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히히

세상에 고기는 다 맛있지만
고기가 좋은 건지
고기를 잘 구워주신 건지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것 같아요.

또 된장술밥도 너무 맛있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만 고르면
항정살을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어디에나 있는 항정살이지만
원래 기름기가 많은 부위지만
단순히 기름이가 많아 맛있다기보다는
고기결하나하나에 지방이
얇게 베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더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식감도 더 좋았어요.

또 여러 가지와 곁들여 먹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쌈에 고기를 싸서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쌈이 없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쌈이 없는 대로
고기의 본연의 맛과
고기의 질감을 느끼면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돼지고기를 분위기 내면서 먹고 싶을 때
또 방문하고 싶어요.

우리나라에 2호점 밖에 없는 고깃집이라고 하니
색다른 돼지고기를 분위기 있고
편안하게 식사하시고 싶을 때
한 번 들려보시면 좋을 실 것 같아요.

▷ 본 글은 음식을 제공받지 않고 직접 먹어보고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